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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음식하면 케밥이지만, 터키에서 케밥에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음식이 Köfte (쾨프테) 라는 음식이다. 소고기를 갈아 미트볼 형태로 만들어 빵에 넣어 샐러드와 곁들여 먹는 음식인데, 보통 터키 사람들도 영어로는 미트볼이라고 표현한다. 미트볼이 미트볼이지...하는 생각은 오산! 우리 부부는 유명한 쾨프테 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위치는 아주 좋다. 블루모스크 주변이므로 관광을 하고 적당한 시간에 들르면 되겠다. (구글맵 위치 정보 클릭(새창)) 위 사진의 중간에 보이는 노란색 건물인데, 전 층이 식당으로 쓰여지고 있는 듯하다. 손님이 많으므로, 식사시간을 피해가는 것은 한가지 팁이라 할 수 있겠다. 참고로 우리는 오후 1시 반쯤에 가서 주문후 30분은 기다린 것 같다. (사람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메뉴판에서 top 1,2번 정도에 해당하는 대표메뉴를 하나씩 시켰다. 하나는 쾨프테 (미트볼;25리라 정도?), 다른 하나는 양고기 구이 (32리라 정도?) 인데 한국인 입맛에는 쾨프테가 훨씬 입에 맞았다. 그리고, 샐러드도 하나 시키고, 음료수도 시켰다. 대기하면서 빵을 먼저 주는데, 배고프다고 음식이 나오기 전에 뜯어먹진 말자. 이건 고기랑 싸먹는 용도로 나온 빵이니 말이다!
위 사진처럼 고기 일부를 잘라 샐러드와 함께 빵안에 넣어 먹으면 꿀맛이다! 특히 고추절임이 한국의 그것과 꽤 비슷한 맛이라 한국인 입맛에 맞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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