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 독일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도구
유학 초반, 독일에서 살 집을 알아보기 위해서 방을 보러 다녔을 때 눈에 띄었던 게 식기세척기였다. 어느 방을 보러가도 식기세척기가 꼭 있었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여 독일 친구들에게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들려온 대답은,"독일은 수돗물에 석회성분이 많아,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하고 나면 그릇에 하얀 물자국이 남거든~, 그래서 식기세척기가 그것까지 깨끗하게 씻어주는 역할을 해~"라고 하였다. 알고보니 싱크대 옆에 수건들이 걸려져 있었던 것도, 그릇을 직접 씻고 난 후에 물자국이 남지 않도록 수건으로 닦아주는 용도였다. 식기세척기가 그릇을 깨끗하게 해주는 역할 외에도, 설거지와 비교하여 물을 적게 쓴다는 논리로 환경보호의 역할도 한다고 한다. 확실히, 설거지 할 때 물을 많이 쓰는 느낌은 든다. 그리고, 마지막..
독일 일상
2018. 9. 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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