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직물시트 클리닝, 얼룩 지우기

2018년 04월 06일 토요일!

독일에서 중고차를 사고 난 이후에, 차에서 가장 마음에 걸렸던 부분이 이 얼룩덜룩한 시트였다. 그 외에는 정말 마음에 다 들어서 구매 결정에 한 순간의 고민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시트야 청소하면 되니까 ^^

주말이 되었으니 카시트 청소에 도전하기로 했다. 우리 가족의 자동차는 다리와 등이 닿는 면만 직물(패브릭)로 되어 있고, 그 주변부분은 가죽으로 되어 있다. 가죽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어 물티슈로 간단하게 눈에 거슬리는 부분만 닦아 주었다. 이번 포스팅은 주로 직물시트에 관한 클리닝에 관한 글이다.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 청소기
• 직물시트 세정제
• 스폰지나 바닥청소용 솔
• 수건 (2장 정도)

먼저 청소기로 시트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과자부스러기 같은 입자들을 다 없애준다. 그렇지 않으면 과자나 음식의 색소가 직물시트에 다시 침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리고 시트 표면에 시트 세정제를 마구마구 뿌려준다. 필자는 인터넷에 평이 좋은 SONAX 306200 Foam Upholstery Cleaner 400ml 제품을 사용했다. 분사를 하면 거품이 생성된다. 골고루 분사 후 5분정도 기다린다. (세정제가 시트에 충분히 스며들 시간이 필요하다.) 이후에 스폰지나 바닥청소용 솔로 시트 표면을 박박 문질러 준다.

 

마지막으로 수건으로 최대한 닦아준다. 세정제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다른 유튜브 자료에는 진공청소기로 시트 속에 있는 세제를 빨아들이기도 하던데, 우리가 사용한 다이슨 청소기는 끝 부분의 모양이 이 목적에 적합한 모양이 아니었고, 또한 일반적으로 이런 청소기는 먼지를 빨아들이는데 더 적합하여 쓰지 않았다. 그냥 수건으로 열심히 닦아주고 자연건조 시켜줬다.

 

건조가 다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얼룩이 좀 남았다. ㅠㅠ 소낙스 제품은 400ml 제품을 사면 5인 시트를 한번 정도 골고루 뿌리면 끝나는 양이므로, 다시 한 번 구매를 하여 재도전!

이번에는 바닥청소용 솔을 이용하여 닦아주었다.

여전히 얼룩은 완벽하게 지워지지 않았다. 그래도 육안상으로는 훨씬 더 깨끗해짐을 느꼈다. 다음 주에 한 번 더 도전하여 얼룩이 사라질 때까지 노력하려고 한다. 다음에는 뜨거운 물로 시트를 충분히 불려서 세정제를 뿌려야 겠다.